제373화 너희들이 이간질하는 거야!
- “박 대표님은 이 일이 여사님이 벌인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임연아 씨에게 말하지 않고, 임연아 씨가 박 씨 가문에 머물도록 했어요. 임 씨 가문에게 보상해 주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임연아 씨가 이런 소동을 일으킬 줄은 몰랐어요…”
- 심민희는 이마를 문지르며 박 여사가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대충 짐작했다.
- 임연아가 박시언을 유혹하지 못했기 때문에, 박 여사는 임연아를 자신의 손안에 붙잡아 두기 위해 다른 남자를 그녀의 방에 들여보낸 것이었다. 임연아가 자신이 박시언의 여자가 되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앞으로도 더욱 충성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