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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얼마면 되겠어?

  • 다음 순간, 여윤석은 손을 뻗어 심민희의 턱을 거칠게 움켜쥐고 말했다.
  • “난 그저 네게 남을 기회를 준 것뿐이야. 네가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길래 허락했지. 뭐야?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건가?”
  •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연주하다 보면, 며칠 안 가서 손이 망가질 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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