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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화 납치

  • 김진설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네가 박 사모님이 되지 못하면, 나는…"
  • "나는 이미 박시언의 아이를 가졌어. 심민희가 죽으면, 박 사모님의 자리는 반드시 내 것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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