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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어린애 같은 짓

  • “아니, 이건 나와 박시언의 문제야. 게다가... 더 이상 조태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 심민희는 무의식적으로 부엌 쪽을 바라보았다. 조태오는 검은 앞치마를 두르고, 느긋한 동작으로 계란을 굽고 있었다.
  • 아마도 심민희의 시선을 느꼈는지, 조태오는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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