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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화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 하는 거지?

  • 심민희는 마지막으로 뺨을 타고 흐른 눈물을 천천히 느꼈다.
  • 박시언이 그녀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앉아, 흐른 눈물을 닦아 주었다.
  •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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