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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5화 잃어버렸다

  • 반택주의 아버지는 이렇게 귀한 물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내 놓고 있었다.
  • 정말 도둑이 드는 것조차 두렵지 않은 모양이었다.
  • 심민희가 천천히 진열된 물건들을 둘러보던 중, 반 씨 가문의 한쪽 벽면에 유난히 눈길을 끄는 기묘하고 희귀한 돌들이 빼곡히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빛깔이 탁월한 비취와 보석들도 있었지만, 그녀가 지금껏 본 적 없는 기이한 돌들이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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