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0화 제2의 인생
- 심민희의 위협을 들은 박 여사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 그때도 심민희는 이 증거를 무기로 박시언을 협박해, 결국 박시언이 박 씨 그룹을 내주게 만들었던 것이다.
- 지금 당장은 박 씨 그룹이 아직 심민희 손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언젠가 그 멍청한 손자가 그룹을 이 여자에게 넘기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 박 여사는 심민희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속으로는 울분이 치밀었지만, 그녀의 손에 약점이 잡힌 이상 어쩔 수 없었다. 억지로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