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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야 한다

  • “묻잖아! 웃기만 하지 말고 대답 좀 해!”
  • 반택주는 불만스럽게 한쪽에 앉으며 말했다.
  • “준비를 했다면 미리 말해줬어야지. 이따가 너희 둘은 로열 호텔로 가야 해. 돈을 그냥 쓸 순 없잖아. 내가 공들여서 꾸며놨으니까, 다시 제대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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