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8화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수 싸움
- 반택주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최선을 다해서 대응했어. 그런데 저쪽에서 계속 새로운 전략을 내놓더라. 이전에 우리랑 협력하던 광고주들도 전부 저쪽이 홍보를 더 공격적으로 한다고 판단했어. 게다가 신인들은 광고료까지 저렴하니까 다들 그쪽으로 넘어가 버렸지. M그룹의 광고 수익은 급감했고… 심지어 우리 상업 거리에도 최씨 그룹 신인들의 홍보물이 붙었어. 이러면 사실상 우리가 저들의 광고판 역할을 해주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 강지안이 팔짱을 끼고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