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6화 대체 누구지?
- “누가 알겠습니까.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잖아요. 여윤석 씨가 이 노성에서 진정한 의미의 ‘최고 권력자’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마친 최정서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 “제가 할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일은 저희 쪽에서 먼저 손을 댄 거니까, 잘못은 저희에게 있죠. 그래서 이 주식, 더는 고민하지 않고 넘기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서로 더는 빚지지 않도록 하죠. 해성 그룹… 이제부터 공정하게 경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