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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그냥 서 있기만 하면 돼요

  • 심민희는 그 채무 증서를 찬찬히 살폈다. 처음에는 몇백만 원, 그다음에는 수천만 원, 수억 원… 마지막에는 몇백억이 넘는 금액까지!
  • 이 채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모두 피로 얼룩져있었다.
  • 심영섭이 어떤 상황에서 서명하고 도장을 찍었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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