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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2천억 원의 공백

  • 심민희는 손목시계를 한 번 보고, 가볍게 책상을 두드렸다. 문 밖에서 지키던 사람이 바로 들어왔다.
  • “심민희 씨, 물을 드시겠어요?”
  • “여기서 날 얼마나 더 가둘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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