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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나는 그냥 살아남고 싶었어!

  • 심민희의 말에 정 부장의 얼굴에 걸려 있던 미소가 순식간에 굳어졌다.
  • 그녀의 말은 여씨 그룹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 이번이 여씨 그룹의 만찬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것임을 의미했다.
  • 심민희의 태도에 정 부장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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