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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어떻게 망신당하는지 보러 왔죠

  • 여윤석의 시선이 자신, 즉 약혼녀인 백서연에게 전혀 머물지 않자, 백서연은 그에게 다가가 손수 그의 팔을 끼며 말했다.
  • “윤석 씨, 오늘 밤은 우리 약혼식이에요. 조 사모님이 오셨다면 미리 말씀해 주셨어야죠. 제가 먼저 나가서 맞이했어야 하는데요.”
  • 백서연의 의도적인 행동에, 여윤석은 팔에 느껴지는 낯선 손길을 내려다보며 무심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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