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화 작은아버지도 어쩔 수 없었단다
- 심민희는 처음에 A형 혈액을 옮긴 사람이 박시언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박시언이 정말로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면, 무슨 수단을 못 썼겠는가? 왜 하필 그녀가 출산을 앞둔 그 순간까지 기다렸을까?
- 더군다나, 박시언이 손을 썼다면, 그녀를 조용히 죽게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 병원처럼 사람이 많고 보는 눈이 많은 곳에서 A형 혈액을 옮기며, 칼자루를 남에게 주는 이런 수단을 썼겠는가?
- “선생님 일어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