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1화 웃기지도 않는 사랑놀이
- “당신이 나를 죽이고 싶어 한다는 건 이해해요. 하지만 여윤석은 그래도 한때 당신의 동맹이었잖아요. 백서연 씨, 이렇게까지 하는 건 너무 지나친 거 아닌가요?”
- 백서연은 거의 광기에 가까운 목소리로 외쳤다.
- “여윤석? 그 남자는 날 그저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 말로밖에 여기지 않았어! 난 그 대가로 돈 몇 푼 받아내려는 것뿐이라고! 하지만 결과가 어땠는지 알아? 그 자식 때문에 내가 망신당하고, 해외에서까지 웃음거리가 됐어! 그런데 이 4조로 그 모든 걸 되찾을 수 있겠냐고? 내가 잃어버린 자존심을 돌려줄 수 있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