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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꽃병

  • 지금 이 순간 뛰쳐나온 이유도 결국 하나였다. 한 몫 챙기기 위해서였다.
  • 심민희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 “여러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조태오를 따르면서도 매년 수백억 원의 수익을 얻고 있는데, 새로운 주인이 들어서면 과연 그만큼의 돈을 벌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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