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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저 피아노를 부숴버려

  • 아미는 전 매니저를 힐끗 보더니, 그가 경고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제야 아미는 황급히 입을 막으며 말했다.
  • “어머나, 내가 미쳤지, 다 헛소리였어요. 서은율 씨,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
  • 아미는 일부러 과장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를 지켜본 전 매니저는 순식간에 얼굴이 어두워졌다. 서은율은 전 매니저를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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