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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화 협조

  • 여윤석은 아직 심민희에게 화가 풀리지 않았다. 그는 마충재를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 “너 요즘 아주 심민희 말이라면 뭐든 다 듣는구나.”
  • “심민희 씨도 다 사장님을 위해서 그런 겁니다. 노성까지 다녀오고 해외까지 곧장 넘어와서 며칠을 제대로 쉬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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