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화 너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네
- 평소에 연민정과 말을 섞지 않던 몇몇 여자 연예인들마저 이제는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얼마 전 박도겸이 보낸 반지 사건이 이미 소문이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가 이 소문을 퍼뜨린 게 분명했다.
-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에게 더 잘 보이려 할 것이다.
- 연민정은 이런 상황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어릴 적에는 늘 언니인 연서윤의 그림자 속에서 살았고 그때는 착하고 순했지만 언니처럼 빛나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녀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떠받들리는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