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1화 혼자 왔다고?
- 연서윤은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만약 여명이 자신과 박도겸이 함께 있는 걸 봤다면 어쩌지?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와 박도겸은 밖에서 만나지 않았고, 계속 송회겸의 집 안에만 있었으니 여명이 보지 못했을 거라고 자신을 안심시켰다.
- "서윤아, 사실 너랑 우리 보스가 함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여기 있는 게 꽤 괜찮고, 보스가 하은이에게도 잘해주고 있잖아. 나중에 너희 둘이 아이 몇 명 더 낳아서 우리랑 같이 놀면 되지, 임무 같은 건 더 이상 안 해도 돼. 너는 여기서 아이만 낳으면 돼! 그게 너의 임무야, 하하!"
- 바비가 농담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