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화 아버지의 원수
- 그녀를 훈련시킨 사람은 바로 조직의 두목, 여찬이었다.
- 처음에 그녀는 이 남자를 몹시 증오했다. 때로는 직접 그를 끝장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아버지의 동료와 약속한 일이 있었고, 그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는 것이 아버지의 유언을 이루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 그녀는 여찬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가슴 속에 증오가 있었기에 그 훈련은 더욱 고통스러웠고, 여찬은 그녀의 노력을 매우 만족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