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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문산 부인의 술주정

  • 북원 황제가 말했다.
  • "문산이가 너의 뜻을 존중해준다면 과인도 문산의 뜻을 받아주겠다. 혼인은 강제로 진행하는 게 아니란다. 나중에 괜히 서로 힘들어질 뿐이지, 이 일은 과인이 직접 현비에게 말할 테니 너는 일단 가보거라."
  • ‘그래, 현비! 인제 시어머니한테까지 미움을 사게 되었느니 사면팔방이 모두 나의 원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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