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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가짜 회임

  • 주영운은 천천히 걸어가 그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그의 손을 잡아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 “이게 바로 우리의 아이이자 이 나라의 황태자입니다.”
  • 문효대군은 깜짝 놀라 손을 뿌리치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주영운은 멍하니 그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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