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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충격이 크다

  • 문효대군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분노와 수치심을 느꼈다. 그는 가지 않고 다섯째 형님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단성은 사람을 시켜 차를 내오게 했다. 문효대군이 아직도 화가 나 있는 모습에 입을 열었다.
  • “문효 대군님, 마님께서 방금 하신 말씀은 귀중한 말씀이옵니다. 대군을 위한 것이오니 잘 새겨 들으시옵소서.”
  • “나를 위한다? 웃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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