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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매 맞은 유문산

  • 유문산이 앞으로 다가가 군회대군을 부축하자 문정 부인이 다급히 말했다.
  • “문정대군, 병에 옮는 것이 두려우면 머슴한테 시키십시오.”
  • 이 말이 온시안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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