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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문밖에 갇히다

  • 서임은 머리에 꿀밤 두 대를 맞고 나서야 곱게 저택으로 향했다.
  • 온시안은 자지 않고 초조하게 유문산을 기다렸다. 녹두가 대군이 돌아왔다는 말을 하기 바쁘게 얼른 나가서 마중했다.
  • 유문산은 단성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말을 채찍질하며 달리느라 기분이 좋았기에 단성에게 문효대군 저택의 상황을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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