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화 감히 그럴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이미 모든 걸 예상하던 유문산은 싸늘하게 말했다.
- “부인이 말하지 않아도 혜정후의 부하가 이미 다 자백했소. 그가 남자다운 모습을 좋아하는 걸 알고 부인은 남자 복장을 하고 며칠이나 혜정후의 곁을 맴돌았다고 들었소. 머리가 나쁜 게요? 아니면 정신이 잘못된 게요? 혜정후가 어떤 사람인 줄 몰라서 감히 건드리오? 만약 살고 싶지 않으면 내게 폐를 끼치지 말고 스스로 땅을 파서 안에 들어가오. 나는 지금 부인을 죽여버리고…”
- 온시안은 분노로 가득 찬 그의 말을 중단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