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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태황제의 위엄

  • 정전을 나온 온시안은 하인을 분부하여 작은 걸상을 갖고 온 뒤 곧장 소빈의 앞에 자리 잡고 앉았다.
  • 그녀는 소빈을 한참 동안 빤히 쳐다보았다. 소빈은 원래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온시안의 따가운 시선에 못 이겨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 “문산 부인,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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