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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병에 걸린 황후

  • 황후의 중곤궁.
  • 문효 대군과 주영운은 입궁하자마자 가장 먼저 황후께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갔다. 황후는 안색이 안 좋았고 숨이 막힌 것인지 가슴까지 두드리고 있었다. 주영운은 늘 그랬듯 황후 앞에서 너그러운 척하면서 살갑게 인사를 올렸지만, 웬일인지 황후는 여전히 시큰둥해 있었다.
  • 주영운은 이내 황후에게 고민거리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문효 대군에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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