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화 모두 너를 위해서야!
- 그녀는 유문산이 깨어나면 또다시 끊임없이 질문할 걸 생각하니 짜증이 밀려왔다. 온시안은 다시 눈을 감고 꿈속에서 보았던 풍경을 회상했다. 아무리 꿈이라고 해도 그녀에게는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 ‘왜 깨어났을까?’
- 예전에 승현의 수치를 자주 보아왔지만, 확실히 약물 효과가 있는듯하였다. 뇌파 사진을 보지 않고 일상생활 속의 행동만 보아도 매우 총명해진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몰래 뛰쳐나가 차에 부딪혀 죽을 일도 없었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