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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문효대군이 측부인을 맞이하다

  • 정유 환관이 자리를 뜬 뒤에야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순간, 온시안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 유문산은 처음에 그녀가 연기를 하는 줄 알았지만 닭똥 같은 그녀의 눈물은 계속하여 주르륵 흘러내리며 너무나 서럽게 울었다. 그녀의 모습에 잔뜩 긴장한 유문산은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들고 손가락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 “왜 그러는 것이오? 왜 갑자기 우는 것이오? 어디 아픈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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