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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문효 대군을 한바탕 혼내다

  • 온시안은 꼬마 거지의 상처를 깨끗하게 닦아주며 옆에서 쉴 새 없이 재잘거리는 문효 대군을 노려보았다. 그녀는 돌연 표정이 확 어두워졌다.
  • “그렇게 걱정되신다면 얼른 부인을 모시고 궐에 가서 어의를 청하세요.”
  • “문산 부인께서 먼저 봐주세요. 배를 다쳤을까 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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