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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모든 걸 꿰뚫고 있는 태황제

  • 다들 밖으로 나간 뒤 태황제는 상 환관을 바라보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왜 아직도 안 나가고 서 있는 거지? 왜 이렇게 눈치가 없는 걸까?’
  • 상 환관은 원망 섞인 눈빛으로 온시안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입궁하여 태황제의 병 치료를 시중한 뒤로부터 상 환관은 아예 찬밥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온시안과 문산 대군이 복이를 구한 일이 워낙 대견스러워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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