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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1화 신이야

  • “당연하지! 예전에 민희한테 어떻게 했는지 몰라서 그래?”
  • 강지안이 말을 이었다.
  • “게다가 박시언, 박 씨 그룹 주식을 민희한테 넘기겠다더니, 일이 이렇게 꼬일 줄 누가 알았겠어? 갑자기 튀어나온 최정서에, 본인은 슬쩍 발을 빼지 않나… 하나부터 열까지 수상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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