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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화 대낮에 강도질

  • “누나, 누나… 꽃 사실래요?”
  • 얼굴이 조금 더러워진 귀여운 남자아이가 시든 꽃다발을 들고 심민희 앞에 다가왔다.
  • 심민희는 마음이 약해져 아이가 건네는 꽃을 받으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조태오는 재빠르게 아이의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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