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3화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어

• 심민희는 누군가가 하이힐을 신고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 서은율은 차 안에 갇혀 꼼짝 못하는 심민희를 바라보며 냉소적으로 웃었다.
• “윤석 씨를 빼앗아 가려는 사람은 누구도 살아남지 못해. 내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은 모두 죽어야 해.”
• 서은율의 아름다운 얼굴은 질투로 일그러져 있었다. 그녀의 뒤에 서 있던 두 명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자동차에 휘발유를 들이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