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4화 천한 건 어쩔 수 없구나

• 그들은 나이가 많아 평소에 이런 뉴스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다만 이쪽 바닥 사람인 만큼 소식이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했다. 박 여사는 오늘 하루 종일 밖에 있었기에 심민희와 조태오의 약혼 소식을 전혀 몰랐다.
• 이 순간, 박 여사의 마음은 크게 동요했고,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기 이를 데 없었다.
• 자신의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심민희는 박 여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고, 손을 뻗어 그녀를 살짝 만져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