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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감히 누구 마누라를 모욕해?

  • 진남의 요구에 대해 엽범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고 바로 승낙했다. 그냥 그녀가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 은혜 갚는다 생각했다.
  • “제가 먼저 물건 사러 다녀올게요. 얼른 다녀올게요. 걱정 마세요,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믿어도 돼요.”
  • “하지만 이렇게 많이는 말고 5만 원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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