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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커져버린 오해

  • “한 시장님? 무슨 일이십니까? 도청에서 얼른 회의 준비하라고 전화 오지 않았습니까?”
  • “아마 그 엽범이라는 자의 농간으로 보입니다. 출신 성분도 정확하지 않은 데릴사위 놈이 감히 강해의 지도자를 제 발 아래 놓으려 하다니 주둥아리로 평정하겠다는 건지 뭐로 어쩌겠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 “한 시장님께서는 이렇게 착하셔서 귀가 이리도 얇으시니 어쩌시려 그러십니까? 그래도 제가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앞으로 무슨 일이 있든 저와 상의하시면 제가 보좌관으로써 그런 소인배들을 멀리하실 수 있도록 잘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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