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화 한씨 집안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 앞서, 엽범이 성천을 때린 일로, 한씨 할머니 등은, 엽범이 손자의 앞길을 막았다느니, 아들에게 해를 끼쳤다느니, 한씨 집안을 말려들게 했다느니 하면서, 엽범 부부를 욕하고 질책했다.
- 그러나, 지금 강동의 원로들이 모두 와서 절하고, 게다가 강동왕 진오가 몸소 와서 엽범에게 문안하며, 추목등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은, 전체 한씨 집안을 뒤집어 엎는 일임에 틀림없었다.
-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엽범이 진오의 수하 하나를 때린 일로 엽범을 욕했는데, 지금 그들은 엽범이 진오조차도 공경하며 받드는 존재인 것을 목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