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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화 엽범이 나서다

  • “난 그래도 너 엽범이 비록 시골뜨기에 돈도 없고 권세도 없지만 적어도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목등이에게는 일편단심이니까.”
  • “바람도 피우지 않고 딴 여자를 생각하지도 않는 줄 알았어.”
  • “그런데 네가 지금 목등이 절친을 꼬실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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