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화 해박한 척

• 길가에서 액세서리를 보고 있던 여자는, 엽범과 안면이 있는 이효홍이었다. 엽범은 여기서 그녀를 만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는 사람을 발견했으므로, 엽범은 당연히 그쪽으로 걸어가 인사를 했다.
• “효홍씨, 여기는 웬일 이에요? 오늘 출근 안해요?”
• 오늘 이효홍은 작은 꽃무늬의 긴 쉬폰 치마를 입었는데, 깨끗하고 하얀 종아리가 길고 가늘어 보였고, 예쁜 얼굴에는 엷게 화장도 한 것이, 굉장히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