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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심씨 집안에서 사람이 오다

  • 오전 9시가 다 되었다.
  • 추씨 집안 사람들은 이미 행사장에 앉아서, 첫번째 손님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추 영감은 오만한 눈빛으로 상석에 단정하고 엄숙하게 앉아 있었는데, 마치 황제라도 된 듯 위엄을 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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