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화 하모니카 부는 남신
- 추씨 집안 거실
- 추씨 어르신은 온 집안 사람들을 면전에 대고 호되게 꾸짖고 있었다. 이 번 일로 추씨 일가는 크게 망신을 당했다. 이렇게 큰 대가족 중 추목등 한 집만 화를 면했다. 나머지 네 집은 모두 경찰에 체포되었다. 더 웃긴 것은 둘째 큰 어머니 강홍은 자신의 친가 사람들까지 불러 술과 음식을 먹여서 그들까지도 함께 경찰에 체포되었다. 문 밖에서 엿듣던 한려와 추뢰 부부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 “하하하~ 목등아, 이 사람들 정말 꼴 보기 좋구나! 그렇게 사람을 무시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