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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비바람 가득한 누각

  •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이 뜰 수는 없는 법이다.
  • 강동 땅에서, 진오와 조무극 두 사람은 당연히 서로 맞지 않았고, 십년 동안 치열하게 다투며, 내내 경쟁관계를 유지해 왔다.
  • 지금도, 오하영의 출현이 아니었다면, 두 사람이 이렇게 동시에 한자리에 나타날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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