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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엽범 체포되다

  • ‘이 여자, 일부러 나를 유혹해서 창피 주려고 이러는 건가?’
  • 한밤중에 잠은 안자고 이렇게 입고 와서 문을 두드리다니, 모든 것이 평소와는 너무 다르다고, 엽범은 속으로 몰래 생각했다.
  • 다시 한번 눈 앞의 추목등을 쳐다본 후, 엽범은 설레는 마음을 다잡고, 바로 서재를 나서서 추목등의 침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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