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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아니면, 내 손녀를 고려해 보지 않겠는가?

  • 엽범, 추목등, 소천, 그 누구도 이 식사 자리가 즐겁지 않다.
  • 엽범은 저녁에 아내에게 혼날까 봐 걱정했고, 소천은 목등이 오해할까 봐 걱정했다. 그러나 일이 이렇게 진행된 이상, 목등이 오해하지 않을리가 있을까?
  • 지금 추목등은 화가 끝까지 치민 상태로, 차가운 눈빛으로 소천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치 스케이트 날이 날아올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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