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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디자이너 딜란이 보낸 봉투

  • 강유정은 노트북 앞에서 고개를 들며 말했다.
  • “민아, 잘됐어, 인터넷에서 너를 저격하던 댓글들은 이미 거의 삭제되고 없어.”
  • “당연한 일이지. 내가 결백하다고 주장까지 했으니 마음에 켕기는 게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먼저 저격 글을 삭제했겠지. 내가 소송을 걸겠다고 한 얘기까지 들었으니 당연히 삭제할 거야. 얼마 지나지 않으면 하나도 남지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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