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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외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어

  • 그 생각을 하던 송민은 얼굴을 감싸 쥐고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전처럼 고집을 부리지도 않았다.
  • 도시언은 자신이 그녀를 설득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아무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 그녀의 손을 내리고는 젓가락을 손에 쥐어 주었다. 다시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 “얼른 먹어. 장모님을 위해서라도 네가 쓰러지면 안 되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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